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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교수 연봉 대학별 극과 극..3000만원 이상 격차
지난해 4년제 대학 정교수들의 평균 연봉이 8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5000만원 미만을 받는 교수들도 상당수로 나타나는 등 대학별 연봉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대학교원 급여현황’을 분석한 결과, 4년제 일반대학 200여 곳의 정교수 연봉은 평균 8596만원, 부교수 7147만원, 조교수 5962만원, 전임강사 4420만원으로 나타났다. 정교수 연봉이 1억원을 상회하는 대학도 46곳에 달했다. 145곳 전문대학의 경우에도 정교수가 8097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부교수 6737만원, 조교수 5376만원 등으로 4년제 일반대학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평균 연봉이 5000만원 미만인 대학도 4년제 11곳, 전문대학 1곳 등 12곳이나 됐고, 심지어 1000만원이 안 되는 연봉을 받는 전임강사나 교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실은 “대학들의 교수 연봉 격차가 큰 것은 대학의 재정 여건 차이도 있지만, 부수입과 인센티브 등에서도 격차가 크기 때문”이라며 “신입생 수가 갈수록 줄어 부실대학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대학 구조조정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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