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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최태복, 英서 식량지원 요청…두달이 고비"


(연합)영국을 방문한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식량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고 앨튼 영국 의원이 전했다.

앨튼 의원은 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최 의장이 “60년 만에 북한을 강타한 최악의 한파와 지난해 수확량 부족으로 앞으로 두 달이 고비”라며 긴급 지원을 호소했음을 밝혔다.

엘튼 의원은 “북한 주민 600만명이 당장 위기에 처해있다고 세계식량계획(WFP)이 밝힌 만큼 식량이 무기로 사용돼서는 안 되고 시급한 불을 꺼야한다”고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앨튼 의원은 또 “최 의장과 영국 고위 관리들이 가진 토론에서 인권 문제를적극 제기했다”며 “최 의장은 토론장에 탈북자단체 대표가 증인으로 등장하자 얼굴이 굳어지기도 했지만 토론에서 제기된 모든 내용을 인내를 갖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말 북한을 방문했을 때 최 의장에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보고서를 전달했다”며 “북한은 인권을 개선하지 않으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될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번 방문으로 최 의장은 인권문제의 심각성과 분위기를 잘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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