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3기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청년사업가 1000팀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선발된 예비청년창업가에게는 1년간 1인당 10㎡의 창업공간과 사무집기, 관리비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월 50~100만원의 창업아이템 개발을 위한 창업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제1~2기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업종별ㆍ수준별 창업 멘토링, 창업교육, 창업코칭 등의 “청년창업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개발된 제품의 홍보ㆍ마케팅, 판로개척 등 창업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무료지원한다.
이번 3기 예비청년창업가에게 창업활동비 지급등급을 종전 2개 등급→4개 등급으로 세분화해 창업활동 실적에 따라 성과우수자는 최고 100만원까지 지급하고, 홍보ㆍ마케팅을 우선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러나 성적불량자에는 창업활동비가 지원되지 않으며, 경고 및 특별상담을 통해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되 개선되지 않은 경우에는 퇴출조치 하는 등의 엄격한 성과관리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만 20~39세 청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내달 11일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해 참여한 1683팀 중 1029팀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지금까지 총 66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송호재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장은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는 서울시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청년창업의 대표적인 정책”이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3기에는 예비청년창업가 모두가 자신의 잠재력과 패기를 충분히 발휘해 성공한 청년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