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농어촌 등 대상
감사원, 현장시찰도 예정
감사원은 29일 ▷농어촌특별전형 ▷재외국민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특별전형 ▷전문계고특별전형 등 대학 입시 정원 외 특별전형의 각종 편법ㆍ불법 사례와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
29일 각 대학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서울 시내 주요 대학과 지방 주요 거점 국립대 등을 대상으로 ‘교육격차 해소’ 감사에 돌입해 이들 대학으로부터 정원 외 특별전형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내부 감사를 진행했고 대교협에도 관련 제도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내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일선 대학에 대한 현장 감사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감사는 대학이 정원의 10%까지 뽑을 수 있도록 한 정원 외 특별전형이 정당하지 못한 대학 입학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신상윤 기자/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