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쓰나미 참사 현장에서 TV 리포터가 “재밌네˝ 라는 표현을 써,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또 한번 아프게 했다.
니혼TV 정보 프로그램 ‘슷키리’의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미야기(宮城)현 게센누마(気仙沼)시에 있던 리포터가 “재미있네˝ 등의 말을 한 모습이 중계된 것을 밝혀졌다.
이 사건은 중계 대기를 하고 있던 상황에 대해 스탭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의 일부가 방송되면서 문제의 발언 모습이 잡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PD가 그 리포터를 엄중 주의 줬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니혼TV 측은 “재난 지역을 가리켜 한 말이 아니지만 피해지에서 ‘재밌다’고 발언한 것 자체가 유감˝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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