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상하이 및 선전에 상장된 중국 본토 A주식에 투자하는 ‘KB중국 본토 A주식 펀드’를 출시해 KB국민은행 등 12개 판매사를 통해 22일부터 판매한다.
국내 대형 운용사들이 대부분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직접 운용하는 것과는 달리 이 펀드는 중국 전문 현지 운용사 두 곳에 위탁운용을 맡기는 멀티매니저 형태로 운용된다.
초기 운용을 담당하게 될 하베스트운용은 2010년 말 기준 약 25조원(원화)을 운용하는 중국 내 자산 규모 2위의 운용사며, 보세라운용 역시 약 20조원을 운용하는 대표적인 로컬 운용사다. 초기 50:50의 자산배분을 통해 운용되며 분기별로 변동성과 수익률 등 종합적인 성과 측정을 통해 배분비율을 조정할 예정이다.
홍길용 기자/ 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