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강진과 쓰나미가 닥친 일본 전역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1700명을 넘어섰다. 지진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고 규모 6.7과 5.8의 강력한 여진이 두차례 일어나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경찰이 공식 집계한 사망자는 622명, 실종자 654명이다. 여기에는 미야기현 센다이시 해안에서 발견된 익사체 200~300구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이날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 시가지에서도 300~400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이를 더하면 실제 사망ㆍ실종자수는 17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이날 폭발이 발생해 4명이 부상하고 원전 건물이 붕괴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