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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피니언, 전임상 동물실험용 소형 초음파치료기 개발
일진홀딩스 초음파 의료기기 자회사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이 전(前)임상 동물실험용 소형 초음파치료기’ 개발에 성공해 양산, 판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알피니언에 따르면, 초음파를 이용한 전임상단계 동물용 초음파 기기는 연구소용으로 개발된 적은 있으나 제품으로 개발 양산되는 건 세계최초다. 지금까지 소형 동물용 전문기기가 부족해 대형 인체용 초음파 치료기가 활용됐으나 비용이나 규모 등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또 이번에 개발된 기기는 전 세계에서 연구 중인 인체 내 ‘드러그 딜리버리(Drug delivery)’ 연구용 전문 의료장비로, 신약 개발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피니언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제 초음파 관련 학회에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피니언 고석빈 대표는 “이번 전임상 동물실험용 초음파기기 개발은 신약개발과 암 표적치료를 연구하는 제약 및 임상연구센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2014년까지 강력집속초음파를 이용한 인체용 암 치료기 개발을 완료해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기부터 치료기까지 개발, 생산하는 글로벌 초음파의료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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