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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포상,국민이 직접 발굴해 추천
행정안전부는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ㆍ노력해온 숨은 유공자들을 국민이 직접 발굴하여 추천하는 ‘정부포상 국민추천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3월 7일부터 접수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구한 의로운 사람 ▷재난 재해방지와 복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한 사람 ▷사회봉사와 이웃돕기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실천해 온 사람 ▷기타 국가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해 타인의 귀감이 되는 사람 등이며, 공적이 소관 업무와 관련된 공무원은 제외된다.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그간 각 분야에서 타인의 귀감이 되는 많은 유공자들이 국민들의 추천에 의해 정부포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추천은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할 수 있으며(본인 추천은 제외), 절차도 간편하다. 행안부(www.mopas.go.kr)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의 ‘국민추천 포상 접수창구’를 통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메일(sanghun114@korea.kr)로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사람은 기본적인 요건심사 후 현지실사를 포함한 공적사실 조사와 공개검증을 거치며, 민간전문가 등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국민추천 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대상자가 선정되고, 최종적으로 국무회의 심의로 확정된다. 포상은 매년 연말에 수여할 예정이며, 올해의 경우는 본격시행 첫 해인 점을 고려하여 6월에도 수여할 예정이다. 포상규모는 신청자 수, 공적내용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에서 적정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국민추천제가 실시되면 국민들에게 큰 힘과 희망을 주게 되고, 사회전반에 나눔과 봉사정신이 확산되는 등 건강한 사회분위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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