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 종목
외국인 매도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철강ㆍ비철금속 등 상품 관련주,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 매력이 큰 대형 우량주들을 대거 추천했다.코스피에서는 현대하이스코가 대신, 한화 등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유일하게 복수 추천됐다.
대신증권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호조로 냉연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이고, 현대제철의 고로추가 건설과 함께 냉연설비를 증설해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현대하이스코를 추천했다.
부국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비철금속 및 귀금속 가격 강세 속에 생산능력 확대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추천했고, 우리투자증권은 구리가격 강세와 실적 개선을 근거로 서원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최근 증시 조정 국면에서 낙폭이 과대한 대형 우량주에 대한 추천도 많았다.
현대증권은 IT와 자동차업종의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대해 각각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 부각과 함께 스마트폰, 타블릿 PC 등 신제품 출시 모멘텀 기대” “신형 그랜저 효과와 함께 글로벌 판매 증가로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추천했다.
이밖에 대우증권은 야구단 창단 추진으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 앤 소울’ ‘길드워2’ 등 신규 게임 모멘텀이 주가 결정 변수로 부각될 것”이라며 추천했다. 최재원 기자/jw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