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기관의 집중매수와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까지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8일 전날보다 1150원(3.86%) 오른 3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이틀을 제외하고는 계속 오름세다. 거래량도 366만7070주로 코스피 시장에서 5번째로 많았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 강세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관이 지난달 26일부터 7거래일 연속 집중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기간 기관의 두산인프라코어 순매수 금액은 618억원으로 삼성전기 SK이노베이션 등에 이어 6번째로 많다.
또 이날 오전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간이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 목표가는 3만5000원으로 올려잡으면서 상승 탄력이 강해졌다.
JP모간은 굴착기 수주 확대와 함께 자회사 밥캣(DII)의 실적도 손익분기점을 넘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기존 전망치보다 40% 상향조정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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