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오는 10일부터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국내 퇴직연금 사업 선두주자인 미래에셋증권ㆍ삼성생명과 업무제휴를 맺어 운용관리 업무를 이들 회사에 맡기고, 자산관리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운용관리와 자산관리 업무를 본격적으로 분업화 한 경우는 국내최초라고 전북은행측은 설명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 진출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전라북도 내 기업들의 가입율이 10% 정도로 추산돼 아직 도입기에 불과하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드는 상황이므로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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