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새만금 5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군산시 신시도와 야미도를 잇는 3호 방조제 일대 195ha에 총 사업비 3조 4550억원을 투입하여 해양형 복합레저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3단계로 추진된다.
우선 오는 2017년까지 신시도와 야미도 부근 30ha에 총 7520억원이 투자되어 호텔, 상업시설, 클럽하우스 등이 조성되고 이듬해인 2018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2단계인 20년까지는 47ha에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워터파크, 마리나시설 등 해양관광지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공사 3단계에서는 잔여지 118ha에 2025년까지 메디컬센타, 아쿠아리움, 해양박물관, 미디어파크, 골프장 등이 조성된다. 2,3 단계에서는 총 2조7030억원이 투입된다.
메가리조트 사업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해 7월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5개월의 사업제안기간을 거쳐 12월 ‘(주)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오는 3월중 사업협약서 체결을 통해 최종사업시행자로 확정되면 3개월 내에 사업시행법인(SPC)을 설립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방조제는 지난해 4월 준공되어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인증받은 바 있다. 준공후 지금까지 총 780만명의 방문객이 새만금을 다녀갔다.
특히, 주변의 고군산반도와 변산반도 등 주변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루트 형성으로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될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의 최종사업자 선정은 새만금지역이 서해안 관광시대를 대표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