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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특집 1- 신한은행 메인)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위한 신한의 통큰 프로젝트 …특별출연 기금 통한 여신 지원 확대…중소기업 구인난ㆍ청년실업 동시 해소 프로그램으로 금융권 돌풍
中企와의 상생, 은행이 책임진다 - 신한은행
신보와 보증료지원 시스템 운용

5억 대출땐 400만원 절감 효과

개인사업자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인터넷으로 최대 1억원 대출

33세 이하 정규직원 채용땐

1인당 30만원씩 실질적 지원도




신한은행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통 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신한은행의 이 프로젝트는 현재 투트랙(Two Track)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는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에 여신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다.

▶신성장 동력 중소기업에 3조7000억원 지원=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신용보증기금ㆍ기술보증기금과 협무협약을 맺고, 금융권 최초로 보증료 지원을 위한 9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특별 출연했다. 신한은행은 이 자금을 통해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때 부담하는 보증료를 지원한다. 보통 보증료는 대출금액의 1.3% 정도로, 중소기업들에는 상당히 큰 부담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출연으로 중소기업에 3조7000억원가량의 여신지원 확대와 금융비용 절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신한은행은 이달 초 ‘파워업 중소기업 지원대출’을 상품화했다.

이 대출의 유형은 지원 방식에 따라 ‘출연금 지원형’과 ‘보증료 지원형’으로 나뉜다. 출연금 지원형의 경우 총 대출 운용규모는 9000억원으로, 보증료를 0.2% 감면해주고 거래조건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 0.5% 낮춰준다. 


보증료 지원형의 대출규모는 2조8000억원이며,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1년간 0.5%의 보증료만 부담하고 나머지 보증료는 신한은행이 지원한다. 보증료가 평균 1.3% 정도이니까 5억원을 대출할 때 약 400만원의 금융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보는 셈이다. 중소기업 보증료 지원은 신한은행과 신보ㆍ기보가 협력해 금융기관 최초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로 중소기업들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은행은 한편 지난해 11월 개인사업자가 신한은행 홈페이지에 들어와 기업대출을 신청하고 대출가능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SOHO CSS 사이버론(개인사업자 인터넷 대출)’을 시작했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과 거래가 없어도 공인인증서를 보유한 개인사업자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 신청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실업 해소=신한은행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JOB S.O.S(Sharing of Shinhan) Ⅱ’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완화해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한다는 취지의 독특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해 조성한 560억원의 재원으로 시행되며, 약 5000여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천한 중소기업이 만 33세 이하의 정규직원을 신규 채용하면, 신한은행은 1인당 매월 30만원씩 3년간 총 1080만원의 적금을 직원 명의로 불입해준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SETEC’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2010 신한희망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가장 적극적이다.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엔 여신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직접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이달 들어 신한은행은 지난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채용을 확정한 67개 기업에 채용장려금 4억원을 지급했다. 작년 12월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채용된 구직자 1174명에게 희망적금 3억5200만원을 1차로 지급했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9년에도 은행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반납으로 조성한 350억원을 재원으로 중소기업이 정규직을 신규 채용하면 매월 급여의 80%를 1년간 지원하는 내용의 ‘job-S.O.S 4U’ 프로젝트를 진행, 총 1178개 기업에서 약 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런 노력으로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0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 포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행 내에 전담반을 운영하며 신규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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