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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끗한 교복 후배들에게 물려 주세요"
서울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매할 수 있는 교복알뜰행사 개최를 위한 교복을 기증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교복알뜰행사’는 ‘중랑꿈나무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자녀가 학교 입학때 맞춘 교복이 현재 몸에 맞지 않거나, 졸업을 앞두고 필요없게 된 교복을 다음달 15일까지 구청 가정복지과 또는 해당동 주민센터로 기증하면 된다.

구는 기증받은 교복중 사용이 가능한 것만을 모아 세탁과 수선을 한 후 중ㆍ고교 입학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 수익금은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가정위탁아동 중 디딤씨앗통장(*만 18세 미만 아동으로서 아동복지시설 생활아동,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가장, 공동생활가정 및 장애인시설 생활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이 월 3만원 내에서 적립하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1:1 매칭펀드로 월 3만원 내에서 지원해주는 계좌임) 미가입자에게 통장 개설금액으로 지원하게 된다.

교복 한 벌을 2000원에 알뜰구매할 수 있는 금년도 알뜰교복 구매 행사는 오는 2월 25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중랑구청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2월 19일 면목역 광장에서 ‘교복알뜰행사’를 가진 바 있으며, 면목중, 중화중, 태릉고 등의 참여로 교복 600여점이 기증되어 281점이 판매(562,000원)되었다. 판매되고 남은 교복은 면목본동 재활용품 상설매장 녹색나눔터에 기증하여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이 교복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02)2094-1750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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