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 “중국은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대화와 협의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는 것을 지지한다”며 “관련국들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환경들을 창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또 “몇 주 전 한반도에 높은 긴장이 있었지만 중국은 다른 나라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덕에 긴장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후 주석은 “북한과 한국 모두의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로서 중국은 남북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이루기 바란다”며 “이를 통해 남북한이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양측 모두에 근본적인 이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