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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적극 나섰다
국내 의료관광 산업의 선두주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최근 의료관광 큰 손님으로 부상한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연초부터 팔 걷고 나섰다.

강남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 무역관과 공동으로 올해 첫 행보를 중국 화남지방 최대 무역도시인 ▷광저우(17~18일)와 서남내륙 최대 중심지인 ▷청두(19~20일)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설명회를 여는 두 도시는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다음으로 시장 규모가 크고 특히 한국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어서 성형 주 소비계층인 부유층과 젊은층(22~45세)을 대상으로 성형ㆍ피부분야를 집중 마케팅 할 계획이다.

‘BK동양성형외과’, ‘오라클피부과’, ‘광동한방병원’ 등 11개 지역의료기관과 구청 의료관광 담당자등 30여명이 광저우ㆍ청두 지역의 피부미용협회, 미용성형병원, 여행사 에이전시 등과 협력해 한국의료관광을 희망하는 VIP 30여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나라’와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음악 CD를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중국 설명회에 이어 4월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6월 중국 상하이ㆍ칭다오 등 세 차례에 걸친 의료관광 설명회를 계획하며 타깃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의료관광 마케팅으로 세계적인 의료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의료기관의 14%인 2160여개의 병의원이 소재한 강남구는 지금까지 일본의 동경ㆍ오사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중국의 베이징ㆍ텐진 등지에서 세 차례 의료관광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biz>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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