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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ㆍ달러 ETF ‘신상’ 눈여겨 보라
농산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미국달러 ETF가 상장을 앞두면서 이들 ‘신상’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TIGER 농산물선물 ETF가 지난 11일 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미국달러선물 ETF는 이달 중 상장될 예정이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농산물과 달러 모두 코스피200지수 등 기존의 주식관련 지수에 비해 역(-)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매우 훌륭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뚜렷하게 지수 하락에 대한 신호는 없지만 그렇다고 추격매수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폭 넓은 투자 시각의 관점에서 신종 ETF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는 것.
미국 달러화

이 연구원은 “특히 ETF의 경우 시장에서 손쉽게 매매가 가능하고, 레버리지도 대부분 존재 하지 않아 평소 농산물이나 달러에 직접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매우 적합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IGER 농산물선물 ETF는 국내 최초의 농산물 ETF다. 벤치마크 지수는 S&P GSCI 농산물 초과수익 지수며, 자산구성은 옥수수(32%), 대두 (19%), 밀 (29%), 설탕 (20%) 등으로 다양한 농산물에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달러선물 ETF는 미국달러선물지수(F-USDKRW)를 추종한다. 레버리지가 1배로 선물 직접투자와 달리 레버리지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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