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프로들은 대회 전후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골프팬들의 이런 궁금증을 괴짜골퍼 이언 폴터가 조금은 풀어줬다. 폴터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동료 선수인 벤 크레인, 라이언 파머와 함께 가라오케에서 노래 부르며 술을 마시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어 올렸다. 이들은 모두 전년도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폴터가 찍는 동안 크레인과 파머는 인기듀오였던 왬의 ‘Wake me up before you go go’를 춤과 함께 열창(?)했다. 하지만 노래실력은 듣기에 고통스러운 수준. 파머의 막춤 덕분에 가라오케 안에 있던 사람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