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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신용보증기금과 정책금융 공동 학술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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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는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공동으로 지난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지방시대와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금융 전문 학술지인 '중소기업금융연구'를 발간하며 매년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온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앞장서 온 영남대가 손잡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학술 컨퍼런스는 인구감소 위기 속 지방시대 지원을 위한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손웅기 지방전략국장과 중소기업금융 전문 학술지 '중소기업금융연구'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지만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비롯해 학계 인사, 대구시 등 지자체,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영남대와 신용보증기금이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학술 컨퍼런스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지방시대위원회 손웅기 지방전략국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신용보증기금의 김신철 수석부부장의 '신용보증기금의 지방시대 지원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글로컬 스타트업 우수사례로 (주)글라우드 지진우 대표가 디지털 치과 진료 솔루션인 '저스트스캔'을 소개하고 대구시의 추천을 받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및 투자를 통해 성장한 스토리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지만 교수의 진행으로 ▲경북대 설윤 교수 및 신용보증기금 소병화 수석부위원장의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영남대 윤상용 교수 및 신용보증기금 박재균 팀장의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신용보증의 탄력적 운영 방안'에 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영남대와 신용보증기금은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올해부터 영남대에 정책금융 정규 강의를 개설하는 등 금융인재를 육성하고 대학 내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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