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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회사채 신용등급 ‘BBB+’로 상향
신조 발주 확대 등으로 등급 올라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오션은 한국기업평가의 회사채 등급평가 결과 기존 기업신용등급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말 나이스신용평가도 한화오션 기업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1단계 상향한 바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오션 주력 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신조 발주 확대와 수주잔고의 양적·질적 개선, 저가 수주 물량 축소 및 건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를 등급 개선 사유로 평가했다.

올해 9월말 기준 한화오션 수주잔고는 27조3000억원이다. 내년에도 고가 물량의 건조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신용등급 상향에 힘입어 2015년 이후 9년 8개월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회사채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등급 및 전망의 상향에 따라 기존 보유하고 있던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 등급도 A3에서 A3+로 1단계 상향 조정됐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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