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율촌·해룡산단 기업인의 날 행사가 7일 열리고 있다. |
순천 율촌산단 전경.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율촌·해룡산단협의회와 함께 지난 7일 포라이즌컨트리클럽(CC)에서 ‘기업과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율촌·해룡산단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룡면 율촌·해룡산단 입주기업 간의 화합과 ‘기업친화도시’ 실현 및 순천시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는데 최근 잇따라 대기업들이 투자유치 적지로 선택한 곳이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대표 기업인들과의 만남 △순천시 기업 친화 정책 소개 △우수 기업인 포상 △기업인 간 친선을 위한 만찬 등이 진행됐다.
우수 기업인 포상은 현대IFC(주) 대표, ㈜도이프 대표 등 총 10명으로, 지역 산업 및 뿌리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은 우수 기업 대표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율촌산단은 지난해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우주 발사체 단 조립장 부지로 선정돼 현재 공사 진행 중으로, 발사체는 선박 편으로 이동해 여수를 거쳐 고흥 나로도로 이동하게 된다.
또한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구 삼박엘에프티) 순천공장도 율촌산단에 공장을 신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한화오션(구 대우조선) 자회사인 한화오션에코텍과 포스코리튬솔루션도 해룡면 율촌산단에 둥지를 틀었다.
이처럼 기업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있는 율촌산단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33만㎡)로 지정 돼 순천의 미래 경제를 이끌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내주시는 기업인 여러분과 일하는 노동자들, 그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순천시가 기업인들과 지역민들의 꿈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 제·개정을 추진해 여성, 청년, 향토 기업을 우대하고, 저신용기업 추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도내 최초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기업, 장기 재직 근로자 지원 등 순천시 주도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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