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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4년 연속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선정
보유계약 10만 건 당 민원 7.5건
대형 생보사 중 가장 적은 민원 기록
지난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강환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실장(오른쪽)이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4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금융부문에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CPI는 기업의 소비자 보호 품질에 대한 종합적인 소비자 체감도를 조사한 지수다. 해당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가 소비 단계별로 기업의 소비자 권익 및 권리 보호에 대한 체감 인식과 실제 불만·피해 경험을 조사해 책정했다.

교보생명은 ‘고객중심’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의 이익과 혜택을 우선시하는 ‘고객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소비자보호실을 두고 소비자보호실장이 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소비자보호를 위해 전국 7개 지역에 소비자보호센터를 독립기구화해 운영하고 있다. 경영층 회의에서 고객의 소리(VOC)를 청취하며, 고객 의견이 경영활동과 상품·서비스 개선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 문화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교보생명은 감독당국의 소비자보호방향과 변화하는 소비자보호 트렌드에 맞춰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새롭게 개정했다. 이 헌장에는 소비자보호에 대한 의지, 소비자보호를 위한 기본방향 및 행동 원칙이 담겼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각 계층별 임직원은 지난 7월 교보생명 연수원(계성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낭독하고 소비자보호 실천을 다짐, 모두가 소비자보호 실천의 주체라는 인식을 확고히 했다.

또한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 및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의무화 해 연 1회 이상 필수교육으로 편성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바로 알기, 고객의소리(VOC)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천사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재밌고 알기 쉽게 제작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보호내부통제 점검 시스템도 구축했다. 보험 가입, 유지, 지급 전 단계에 걸쳐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소비자보호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 개선포인트를 발굴해 각종 제도와 서비스를 적시에 개선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금융소비자 관련 여러 지표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소비자정보통합공시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2024년 3분기 기준 보유계약 10만 건 당 민원이 4.7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형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고객중심경영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소비자 중심 보험영업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며 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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