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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 CO2 농도까지 감지·자동환기 LX하우시스 창호 ‘스마트홈’ 구현
SH공사, SLW서 기술 대거 적용
LX하우시스의 스마트핸들이 적용된 창호 제품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의 주요 건축자재가 미래 ‘스마트홈’ 기술에 대거 적용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 주최로 1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박람회에 마련된 SH공사 ‘스마트 홈’ 전시관에는 창호·중문·키친·바닥재·벽지는 물론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BIPV)인 ‘솔라시스템 루버’까지 LX하우시스 제품이 대거 적용됐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도시생활 속 공간에 적용된 첨단기술과 제품을 체험하는 콘셉트 공간으로 조성된 가운데, 여기에 적용된 주요 건자재 역시 방문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스마트폰 앱과 연결하면 실시간 외부 미세먼지 정보를 창호 핸들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스마트핸들’ 등 LX하우시스가 선보인 창호 제품들에 이목이 집중됐다. ‘스마트핸들’이 적용된 창호는 핸들 내부 센서로 측정된 실내 공기질 정보를 4단계 색상으로 표시하고 개폐 상태를 부저음으로 알려주는 기술까지 구현했다. 또 BIPV 제품인 ‘솔라시스템 루버’도 빛이 있는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시간은 물론 에어컨 실외기실 환기를 위해 루버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IT기술도 새롭게 적용됐다.

솔라시스템 루버는 공동주택 에어컨실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발전을 결합한 제품으로, 정부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예정인 신축 건물 대상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정책에 부합되는 제품으로 업계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이외에도 LX하우시스는 실내 공기질 센서가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환기시켜주는 창호결합형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 제품 ‘LX Z:IN 자동환기’ 등을 선보이는 등 미래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한 건자재 업계 관계자는 “ 이사, 혼수 등 현재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고객을 넘어 첨단 스마트 홈에 관심 있는 미래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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