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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에너지 분야 국비 629억 원을 확보, 분산에너지 등 전남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국비는 에너지 분야 인프라 확충, 기술개발 및 재생에너지산업 지원, 맞춤형 에너지복지, 에너지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도가 글로벌 에너지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분야별로 ‘에너지 분야 인프라 확충’의 경우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19억 원이 반영돼 가상환경 기반의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구축,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10억 5천만 원을 확보해, 해상풍력단지 입지 검토 및 타당성조사를 통한 해상풍력의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활용된다. 에너지신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49억 원,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 58억 원도 포함됐다.
‘기술개발 및 재생에너지산업 지원사업’ 분야에선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기술개발 실증용역 2억 원을 확보, 분산에너지에 특화된 2천억 원 규모의 예타 사업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60억 원을 투입해 시군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추진한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 6억 원을 통해 에너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이와 연계해 분산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에너지 복지사업’ 분야는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57억 원,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5억 원,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5억 원,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 5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에너지 인력양성’ 분야는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10억 원이 반영돼 지역 에너지기술 전문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한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100억 원도 확보해 글로벌 에너지 인재 양성을 지원하며 특히 분산에너지 기술 관련 교육 및 연구개발을 집중적 추진하게 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수출 중심의 복합에너지 활용 퓨처팜 MG 플랫폼(총사업비 250억 원), 화순군 화순광업소 경제진흥 개발사업(총사업비 5천643억 원) 등 추가로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첨단전략산업의 쌀인 재생에너지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이라며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분산에너지 허브로 발전하기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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