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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으로 미래 청년농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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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추진 포스터.[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 이후의 생활 안정을 돕고 미래 청년농 육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신규 추진 중인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 등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서 고령 농업인이 이양한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 우선 지원하여 미래 농업인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하고있는 만 65세 이상 만 84세 이하의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또는 경지정리된 비진흥지역 농지에 한하여 최대 4ha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직불금 지급단가는 이양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매도'방식의 경우 1ha당 매월 50만원(연 600만원), '매도 조건부 임대'방식의 경우 1ha당 매월 40만원(연 480만원)씩 최대 10년간 수령할 수 있다.

3월 말 해당 사업이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경북 내 205명이 가입해 직불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영주시 A씨의 경우 3.2ha의 농지를 이양해 매월 163만원을 수령하고 있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포털사이트 또는 농지은행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우상 경북본부장은 "우리 본부의 사업 역량을 집중해 고령 농업인의 영농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청년 농업인의 영농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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