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김승남 전 의원 내정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4일 전문가를 위촉하고 광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 검증 활동을 시작했다.
위촉된 전문가는 이상준 동신대 건축공학과 교수와 유창균 목포대 건축학과 교수로, 청문 대상 기관의 업무 분석과 후보자 자질 검증에 필요한 자문을 할 예정이다.
인사특위는 도시공사로부터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광주 생태문화 마을 조성·신재생에너지·에너지 밸리 사업 등 4개 분야 20개 단위 사업에 대한 업무 추진 사항과 계획을 보고받고 인사 검증에 필요한 현황을 파악했다.
광주시는 앞서 광주 도시공사 임원 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2명 중 김승남 전 국회의원을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 의원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학생운동과 국회 활동을 함께 한 점과 전문성 부족 등 논란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는 오는 23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오는 29일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박필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공기업 대표로서 책임 의식을 갖고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분이 사장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