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최근 황오동 원도심 프론티어벨리에서 개최된 '2024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발표와 시상식이 성황리 마무리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앞장설 창업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했다.
공모 결과 일반부 19건, 청소년부 5건 총 24건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일반부 6건, 청소년부 3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일반부에서는 황오동 원도심을 배경으로 주령구를 사용한 로컬투어상품인 '썸 IN 경주'팀이 대상을, 경주로컬푸드를 이용한 친환경 어메니티의 리필스테이션을 제안한 '경주 에코아지트'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부에서는 이벤트형 독립서점을 제안한 경주여고 박지혜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폐교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제안한 경주 공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의 '경주 농사꾼(정시우, 최서윤)'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경주시장상) 및 최우수상(경주시의장상), 황오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상, 우수상(성동시장상인회장상) 등 부문별 수상작에게는 창업준비금이 주어진다.
여기에 사업화 단계를 희망하는 팀에게는 멘토링, 물품 및 기술 등이 지원되며 창업 교육 등 다방면의 후속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원도심 상권에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의 발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자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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