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배움터 포스터.[대구가톨릭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가톨릭대는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쉽게 활용하고 사회·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2024 대구경북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본격 운영 중이다.
21일 대구카톨릭대에 따르면 2024 대구경북 디지털배움터 교육은 시·도민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쉽게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에 개소한 디지털배움터는 상설배움터, 체험존, 에듀버스, 파견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설배움터는 대구에 2곳, 경북에 3곳이 운영중이며 금융 피싱 예방, 본인 및 공공인증, 온라인콘텐츠 제작 등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체험존에서는 키오스크, 멀티테이블, 디지털 혈압측정기 등을 통해 건강과 여가,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에듀버스는 디지털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는 차량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에 총 3대가 운영중이다.
경북의 넓은 면적과 고령화 특성을 고려해 홀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초 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파견교육은 교육 수요가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 강사를 파견하여 진행되며 올해 교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3인 이상이 수강할 수 있는 단체라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 윤협상 산학협력단장은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민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리게 해 디지털 평등을 실현하는데 지역사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대구경북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시, 경북도가 주관하고 대구가톨릭대, 이음길HR, ㈜KTcs가 공동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교육신청은 '디지털배움터.kr'또는 디지털배움터 콜센터에서 가능하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