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군부 최초 공시제, 우수사업 2개 부문 동시 수상 쾌거
[영덕군 제공]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군이 8일 서울 엘호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과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영덕군은 과거 2012년 이후 5차례 수상 경험이 있었으나 올해처럼 우수사업과 공시제 부문 동시 수상은 경북도 군부에서도 처음 맞는 경사다.
영덕군은 그동안 '좋은 일자리로 살고 STAY 영덕 창조!'를 슬로건으로 영덕형 일자리 추진 체계 구축, 민간기업 투자 유치 확대, 연령 및 계층별 일자리 특화, 일·생활 균형을 통한 일자리 경쟁력 구축,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에 의한 일자리 구현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펼쳐왔었다.
그 결과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고용률 105% 달성, 여성고용률 111.4%, 상용근로자수 141.2%로 목표 대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북 동해권 지역 연계 일자리 창출 사업'은 경상북도와 인근 울진군이 함께한 컨소시엄 사업으로 우수한 해양 문화유산과 전통적인 어촌공동체 문화를 활용해 시장 경쟁력과 생산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고용환경의 열악함에도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추진으로 일자리 대상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하게 된 것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별,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