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자의 결혼 희망 자금에 대해 남자는 6000만원, 여성은 1억원 수준을 바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5~39세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남녀 각 250명)으로 '결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여성이 '예비 배우자가 이 정도는 준비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하는 남성의 결혼 자금은 1억300만원, 남성이 희망하는 여성의 결혼 자금은 6380만원이었다. 전체 평균은 8340만원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평균 8100만원, 30대가 8570만원 선이었다.
결혼예산이 적은 경우 '모은 예산 내에서 결혼을 진행하겠다'는 응답이 4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 모을 때까지 결혼을 미루겠다'(26.8%), '부족한 금액을 대출로 충당하겠다'(16.2%), '양가 부모님의 지원을 받겠다'(11.2%), '결혼을 아예 포기하겠다'(3.8%) 순이었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