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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 남수현에 3000만원 포상
순천시, "지역 명예 드높여"
노관규 순천시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가족들이 28일 밤 오천그린광장에서 남수현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청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19)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포상금 3000만원도 받게 됐다.

순천시는 29일 "관련 규정에 따라 남수현 선수에게 포상금 3000만원과 지도자(임동일 감독)에게 포상금 1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2월 순천여고를 졸업한 남수현 선수는 풍덕동 출신으로, 성남초, 풍덕중을 거쳐 올해 실업팀(순천시청 양궁부)에 합류했다.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5일 개최된 랭킹 라운드 단체전에서는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 출신 남수현 선수의 생애 첫 올림픽에서 단단한 팀워크와 뛰어난 집중력으로 여자 단체전에서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남수현 선수가 출전하는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은 30일 64강을 시작으로 8월 3일 메달 결정전이 열리게 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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