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4년 7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풍부한 습지 자원을 자랑하는 중국 헤이룽장성 북동부의 하얼빈시가 올여름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메이퇀의 자료에 따르면, 7월 초부터 하얼빈의 '습지'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관련 여행 정보는 151%나 급증했다.

장환(Zhang Huan) 공원 운영 매니저는 최근 후란강 하구 습지 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주말에는 5000명 가까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공원은 습지 생태계 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방문객이 운동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제 습지 도시'로 지정된 하얼빈은 습지 보존과 복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싱광유(Xing Guangyou) 하얼빈시 임업초원관리국(municipal forestry and grassland administration) 습지 및 자연보호구역 관리부장은 하얼빈시가 2019년부터 2035년까지 중장기 습지 보호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다양한 습지 보호 조치와 습지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 국가 습지 보호법을 시행하기 위한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하얼빈시는 습지의 질을 높이고 법에 근거한 체계적인 습지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습지 공원에는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이 구축됐다. 대표적으로 아러진도 국가습지공원은 습지 보호 관리 시스템, 야생동물 보호 및 구조 시스템, 수질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국가적으로 보호하는 습지공원의 면적은 419헥타르에 달하며, 이 중 71.1%가 실제 습지다.

하얼빈시는 수년간의 노력을 통해 3000헥타르가 넘는 습지를 되살리고, 농경지를 685헥타르의 습지로 복원했다.

습지 보호에 대한 하얼빈의 노력은 큰 성과를 거뒀다. 매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하얼빈을 찾아 수백억 위안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13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