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그룹 세븐틴을 다큐멘터리로 조망하면 어떻게 될까.
MBC가 오는 5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특집 다큐 '매직아워, 더 세븐틴'을 방송한다. '매직아워, 더 세븐틴'은 아이돌 그룹 ‘세븐틴’ 과 팬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 문화를 통해 케이팝 산업을 조명해 보는 내용의 특집 다큐멘터리이다.
-지난 9년간 세븐틴이 이뤄온 것들
지난 2015년 데뷔와 동시에 슈퍼 루키로 급부상한 아이돌 그룹 ‘세븐틴’. 지난 9년간 13명의 멤버가 1개의 팀으로, 또는 3개의 고유 유닛으로 활용하며 ‘세븐틴’ 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 앨범 판매량 전 세계 1위, 6개월 간 티켓 매출 934억 원으로 K팝 그룹 1위 그리고 데뷔 8년 만의 MAMA 어워즈 대상 수상까지... 이제 ‘세븐틴’은 최초, 최고, 최다의 기록을 경신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저희는 돔투어까지만 꿈을 꿨었어요. 돔 투어하면 끝일 줄 알았는데, 스타디움 투어를 하게 될 줄은 몰랐죠” - ‘세븐틴’ 호시 인터뷰 中
-약 8백 명에서 7만 여 명까지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 일명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일본 닛산 스타디움. 2024년 9주년을 맞이한 ‘세븐틴’은 그 무대에 당당히 올랐다. 데뷔 초기 약 8백 명의 팬들과 함께 했던 첫 단독 공연에서부터 이제는 7만 2000 여 명의 팬들과 함께 스타디움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가수가 되기까지, 꿈의 무대에 입성한 ‘세븐틴’ 은 어떤 생각이었을까? 또, 공연 전 백스테이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공연은 180분, 팬들의 축제는 24시간
‘세븐틴’의 공연은 무언가 남다르다. 공연을 개최하는 도시가 ‘세븐틴’으로 도배된다는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가 그 이유 중 하나. 2022년부터 국내외를 넘나들며 규모를 점점 키워온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 특히 올해 열린 ‘세븐틴 더 시티-요코하마’는 최초로 지자체와의 협업을 진행해 특별함을 더했다. 요코하마 시에서 열린 ‘세븐틴 더 시티’에는 20여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 5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본내 역대 ‘세븐틴 더 시티’ 단일 지역 중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요코하마 시 관계자는 ‘도시 전체가 세븐틴과 팬덤 캐럿을 맞이할 기운이 조성됐다’고 밝혔는데. 그야말로 ‘세븐틴’의 도시가 되었다는 ‘세븐틴 더 시티-요코하마’ 현장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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