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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착인형 '콩이'가 바다 100층집에 간 사연…책에 이어 뮤지컬도 인기
가족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
인터파크 아동/가족 부문 예매 1위
가족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 메인 포스터 [아트큐브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가족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1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 주에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4일 인터파크티켓에 따르면,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은 공연을 이틀 앞둔 이날 예매율 6.9%로 2위 올랐다. 전 주에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아동/가족부분 주간/월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가족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은 출간 15주년을 맞은 인기 어린이 시리즈로, 최근 6번째 신간이 나오면서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유람선을 타고 여행 중이던 소녀가 사랑하는 인형 콩이를 바다에 빠뜨렸는데, 콩이는 소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바다 100층짜리 집을 여행하며 바다 속 판타지와 어드벤처를 만나게 된다.

특히 오는 13일 공연에는 원작 도서 작가이자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와이 도시오가 공연장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이 도시오는 100층짜리집 시리즈 원작자일 뿐 아니라 지브리박물관의 이웃집 토토로 스트로보스코프(섬광 전구) 작품에도 참여하는 등 게임,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아스 일렉트로니카 그랑프리 수상 등 다양한 미디어 아티스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머시브(Immersive, 관객 참여형) 뮤지컬인 ‘바다 100층짜리 집’은 내가 직접 그린 그림이 공연 중 등장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객석 플레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전 엽서 이벤트를 통해 선물도 받고, 공연장 로비에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엄윤기 아트큐브 컴퍼니 대표는 “보통은 공연만 보고 바로 가기 바쁘지만,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은 공연 전후 혹은 공연 중에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공연을 포함해 2시간 이상은 충분히 사진도 찍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새로운 경험들을 꼭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은 오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공연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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