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유인촌 장관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내부를 살피는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박물관·미술관 진흥을 위한 전략과 정책과제를 담은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 박암종 한국사립박물관협회장, 박춘순 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 등 박물관계 단체장, 사립 박물관·미술관 관장, 학계 등 15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박물관과 미술관 진흥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과 전시를 활성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박물관과 미술관을 통한 지역에서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인구소멸, 기후위기 등 사회 현안에 대응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기능과 역할도 주제로 다룬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이 바라는 문화서비스의 질이 높아진 만큼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다채롭게 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박물관과 미술관이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 고유문화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핵심 기관이 되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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