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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블리' 방송 불가 블랙박스 영상…가로등 없는 야간 고속도로 사고 수습 중 안전순찰원 2차 사고 참사
안타까운 사고에 패널 일동 경악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블리'가 안전순찰원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소개했다.

18일 방송된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기획 민철기/연출 강홍주·정민용)에서는 무더위를 날려줄 청량 아이돌 '위클리'의 먼데이와 지한이 함께했다. 먼데이와 지한은 '브룸 브룸'(VROOM VROOM)의 귀여운 댄스와 함께 '한블리' 맞춤 개사까지 깜짝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흥에 오르게 했다.

이날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깜깜한 밤, 가로등 하나 없는 고속도로에서 사고 조치를 하던 안전순찰원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담겨있었다. 블박차는 1차 사고 현장 바로 앞 황색 경광등과 함께 주차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를 충격했고, 안전순찰차가 차량 바로 앞에서 1차 사고를 수습 중이던 안전순찰원을 충격했다.

안전순찰원은 반대 차로로 튕겨져 나가고, 반대 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가 다시 안전순찰원을 충격하고 말았다. 차마 방송으로 내보낼 수 없을 만큼 참혹한 블랙박스 영상에 스튜디오는 한동안 침묵에 잠겼다.

이처럼 안타까운 사고에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일반 교통사고 대비 6.7배에 달하는 2차 사고 치사율 자료를 공개했다. 또한, 안전순찰원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일뿐만 아니라 낙하물 수거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업무를 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택시기사와 승객 간의 말다툼으로 인해 일어난 폭행 영상을 공개했다. 승객은 기존 승차 위치에서 조금 앞으로 와주기를 요청했지만 의사소통 문제로 택시는 기존 위치에서 대기했다. 택시기사는 승차 위치에 도착해 승객에 전화했지만, 편의점에 있던 승객은 전화를 받지 못했다.

택시기사는 5분 후 택시에 탑승한 승객에게 "부모에게 못 배워 처먹었냐" 등 욕설을 하고, 택시기사와 승객 간 말다툼이 이어졌다. 이에 승객은 하차를 요구했고, 택시기사는 승객을 따라내려 발길질까지 하는 영상에 패널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한블리'는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빗길 사고에도 주목했다.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 어린이 통학버스가 물웅덩이를 밟고 미끄러져 인도까지 침범하는 아찔한 사고부터 좌회전 중 속도를 낸 차량이 속수무책으로 미끄러져버리는 사고까지 이어졌다.

한세례 기술 기사는 장마가 오기 전,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브레이크 시스템 점검을 권유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우천 시 제한속도보다 20% 감속, 비가 많이 내릴 때는 50% 감속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감속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유료가구 시청률 전국 2.5%, 수도권 2.1%를 기록했으며, 2049 남녀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다채로운 사건, 사고 영상을 통해 안전한 교통질서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쓰는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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