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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대한민국 미술축제’ 전국 물들인다…참여기관 모집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4월 2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모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올 가을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K-아트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부산·서울시가 손을 잡으면서다. 이들은 지난 4월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5월 27일부터 대한민국 미술축제 참여기관을 모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첫 출범되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여는 대규모 미술행사다. 지난 10년 동안 문체부와 예경은 ‘미술주간’을 통해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민간에서 운영했던 미술행사를 통합 홍보해왔다.

2023 미술주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오는 9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광주 비엔날레, 부산 비엔날레, 서울아트위크 등 지자체별 주요 미술행사와 국내 대표 아트페어인 한국화랑협회의 ‘키아프(Kiaf)’와 세계적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Frieze)의 ‘프리즈 서울’을 비롯한 미술관 등과 연계해 진행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술행사 지원만이 아닌 미술특화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체부와 예경은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에 참여하는 단체나 기관의 전시·행사 정보를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 가이드북, 리플렛 ▷미술잡지 특별호 ▷키아프·프리즈 서울 누리집 ▷매체·공항·기차·역사 등의 지자체 보유 옥외 전광판 ▷재외문화원 및 관광공사 등 해외 홍보 채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미술 관련 공간 또는 행사를 운영하는 단체나 기관은 누구나 대한민국 미술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6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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