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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자동차 업계, 투자 회복과 전기차 성장세로 전망 밝아

- 대부분 코로나와 관련된 여러 요인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량은 -6.7% 감소한 859,575대 기록 

- 영국 전기차 생산량은 29.6% 증가하며 생산량의 4분의 1 이상으로 급증

- 공장의 배터리 전기차 생산량은 72.0% 증가하며 기록적인 수치 나타내

- 2022년에 49억 파운드의 잠재적 투자 발표, 생산 회복 기대로 낙관론의 근거 마련

런던, 2022년 1월 27일 /PRNewswire/ -- 27일,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SMMT)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영국 자동차 생산량은 -6.7% 감소한 859,575대에 그쳤다고 한다. 이는 1956년 이래 최악의 통계인 것으로 나타났다[1]. 생산량은 2020년보다 61,353대 적었는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봉쇄조치에 의한 부정적 영향의 결과로 보인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무려 -34.0% 감소한 수치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자동차 공장은 기록적인 수의 배터리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HEV)를 생산했다. 이러한 제로배출 및 무공해 차량은 약 25만 대(224,011대)가량 생산되면서,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4분의 1(26.1%)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것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중 대부분은 팬데믹으로 인한 직접적 결과에 기인한 것이다. 오늘날 차량 제조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의 부족이 생산량 감소의 주요 원인이며, 공장은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공급이 크게 위축된 부품을 기다리느라 생산을 줄이거나 심지어 중단해야 했다.

또한, 제조업체는 '클릭 앤 콜렉트(Click and collect)' 서비스의 성공적인 시행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로 인해 발생하는 현장 직원의 부족과 봉쇄로 인해 자동차 쇼룸이 문을 닫음으로써, 수요가 위축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가을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외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특히 7월에 영국의 주요 자동차 공장이 문을 닫은 것이 연간 감소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점은 영국 산업이 시장과 마찬가지로 저탄소 산업,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탄소제로 산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BEV 생산량이 72.0% 급증하고 하이브리드 부문이 16.4%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기차 제조로의 빠른 전환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글로벌 수출은 지속해서 영국 자동차 제조의 기반이 됐으며, 자동차 10대 중 8대가 해외로 출하됐다. 해외 시장의 연간 생산량은 -5.8% 감소한 705,826대를 기록했고, 국내 시장 생산량은 무려 -10.6% 감소한 153,749대로 훨씬 더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냈다.

새로운 무역 협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마찰과 비용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388,249대(2020년 대비 -3%)를 기록했다. 그 비중은 53.5%에서 55.0%로 증가하면서 다른 국가와 상당한 차이를 두고 영국의 최대 시장으로 남았다. 지난 4월의 SMMT 회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회사가 최대한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10개 중 9개(91%) 기업이 2020년보다 영국/EU 무역 관리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여러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의 출하량도 감소를 나타냈다. 영국의 제2 수출국인 미국은 -10.5%, 그리고 네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인 일본은 -36.1%의 감소세를 보였다. 세 번째 수출국인 중국에 대해서는 0.6% 증가한 57,356대로 다소 나은 성과를 거뒀는데, 이는 중국의 강력한 시장 상황과 영국의 상징적인 성능, 럭셔리 및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캐나다, 호주 및 한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5.3%, -31.1% 및 -29.7%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업계에 자신감을 심어준 중요한 발전도 있었다. '노 딜(No deal)'을 피하고 영국-EU 간 무역협력협정(Trade and Cooperation Agreement, TCA)이 체결된 이후, 2021년에 영국 자동차 업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투자액은 2013년 이후 최고치인 49억 파운드에 달했다[3]. 여기에는 엘즈미어포트, 헤일우드, 노퍽, 선덜랜드 및 서리에 대한 중요한 투자 발표도 포함됐다.

또한, 발표된 투자의 상당 부분은 영국 북동부 지역의 기존 시설 확장과 웨스트미들랜즈의 신규 배터리 기가팩토리 개발 제안과 함께 전기차를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웨스트미들랜즈의 신규 배터리 기가팩토리 개발은 2021년에 공개적으로 발표된 총투자금액의 약 절반(25억 파운드)을 차지한다. 무역 요건이 엄격해짐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국 자동차 제조 부문이 2030년까지 최소 60GWh 이상의 기가팩토리 배터리 용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같은 투자의 실현은 필수적일 전망이다.

이 투자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제조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 특히 훈련 및 새로운 기술 교육, 기술 전환 및 증가하는 영국의 에너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조치에 부합해야 한다.

SMMT의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Mike Hawes는 "2021년은 영국 자동차 제조 역사에서 다시 한번 힘들었던 한 해"라며 "2021년은 구조적, 특히 코로나 관련 영향에 대한 이 부문의 취약함을 여지없이 드러낸 한 해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비참한 한 해에도 불구하고, 낙관할 점도 있다"면서 "TCA 합의로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크게 극복되면서 투자가 활성화됐으며, 투자의 대부분은 이 부문의 제로 배출 미래로의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는 영국에 대한 전 세계적인 신뢰에 대한 심판이며, 우리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위한 약속, 다시 말해 부품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공급망 지원, 기술과 훈련 지원,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존을 위협하는 에너지 비용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에 부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년의 독자적인 생산 전망에 따르면, 스윈던에서의 생산 손실에도 불구하고 영국 자동차 생산량은 2021년 총생산량과 비교해 19.7% 증가하면서 100만 대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칩 부족의 종식, 신규 모델의 출시, 추가 무역 장벽의 회피 등과 같은 유리한 조건으로 자동차 생산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2025년에는 110만 대를 달성하거나 그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4].

편집자 주:

[1] 1956년 영국 자동차 생산량 707,594대

[2] 2019년 영국 자동차 생산량 1,303,135대

[3] 자동차 부문의 신제품, 세공, 장비 또는 시설/공장에 대한 신규 지출에 대한 계획을 포함해 2021년에 공개적으로 발표된 신규 투자 결정을 기반으로 한 SMMT 계산에 따름

[4] 2021년 11월 Auto Analysis에 의한 독자적 예측 - 최상의 시나리오

SMMT와 영국 자동차산업 소개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SMMT)는 영국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이 높은 무역협회 중 하나다. SMMT는 국내외에서 영국 자동차산업의 이익을 지원하고, 정부, 이해관계자 및 매체에 해당 산업을 홍보한다.

자동차 산업은 영국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며, 영국의 지역균형발전 계획인 레벨링 업(Levelling up), 넷제로, 글로벌 영국 발전 및 성장 계획에 대한 공약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다. 자동차 산업은 영국 경제에 600억 파운드의 매출과 120억 파운드의 부가가치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연구개발(R&D) 부문에 30억 파운드를 투자한다. 15만5천 명 이상이 자동차 제조업에 직접 고용되며, 광범위한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약 80만 명이 종사하고 있다. 150개국 이상에서 영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입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영국 총수출의 11%를 차지하고, 무역 부문에서 730억 파운드 이상을 창출한다.

영국에서는 30개 이상의 제조업체가 2천500개 이상의 부품 공급업체와 세계에서 가장 숙련된 엔지니어의 지원을 받아 70개 이상의 차량 모델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부문은 광고, 화학, 금융, 물류 및 철강을 포함한 다른 주요 부문의 일자리도 지원한다. 이러한 직업의 상당수는 런던과 남동부 외부에 있으며. 임금은 영국 평균보다 약 25% 높다.

SMMT의 Motor Industry Facts 2018에서 영국 자동차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smmt.co.uk/facts21을 참조한다.

방송: SMMT는 ISDN 스튜디오와 전문가 대변인, 사례 연구 및 지역 대표에 대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고해상도 차트 다운로드(드롭박스): https://www.dropbox.com/sh/ggx476zta6crfi2/AAB1j8OOi-uWu2J_y0QeN6Rma?d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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