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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효·사랑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7년 여의 해체 보수작업을 마치고 지난해 9월 복원된 구례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배경으로 하는 휴대폰 사진 콘테스트가 열린다.

화엄사에 따르면 사사자삼층석탑 효(孝)·사랑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는 2월부터 12월까지 4분기로 나누어 실시되며 사사자삼층석탑을 배경으로 가족 2대, 가족 3대가 찍힌 사진이면 된다.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사사자삼층석탑을 배경으로 효·사랑 퍼포먼스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화엄사 홈페이지에 업로드하여 접수하면 된다.

국보 제35호 사사자삼층석탑은 연기조사가 어머니를 극진하게 시봉한 이야기를 석탑과 석등, 기단의 암수 네 마리 사자를 표현하여 효 사상을 만방에 알린 내용으로 전해내려 오고 있다.

사사자에 둘러싸인 채 합장을 하고 선 어머니상은 화엄사의 창건조 연기조사의 어머니를 상징하는 조형이며 석등을 머리에 이고 무릎을 꿇고 앉아 탑을 향해 있는 스님상은 어머니께 차를 공양하는 연기조사의 극진한 효성과 사랑을 표현해 놓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9월 보수작업을 끝내고 새롭게 선보인 사사자삼층석탑은 명실공히 화엄사의 각황전(국보67호), 석등(국보12호), 영산회괘불탱(국보301호),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국보336호)과 함께 지리산대화엄사를 대표하는 문화재로서 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매달 참가자 선착순 10명에게는 BBQ치킨에서 상품권을 전달한다. 그리고 올해의 대상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게 되며 화엄사 2023년 달력에도 게재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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