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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화정아이파크 15일째 수색…23층 등 상층부 수색집중
내시경 카메라 동원 접근
밤사이 22층 수색, 성과없어
광주화정아이파크 23층 집중수색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15일째인 오늘(25일)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붕괴가 이뤄진 23층에 대한 집중 수색에 나서는 등 부너진 상층부의 잔해물 제거를 시작한다. 구조당국은 붕괴 지점 주변에 떨어져 있는 잔해물 제거를 통해 실종자의 수색에 주력한다.이를 위해 소형 굴삭기 등 건설 장비를 들여와 아래 3개 층에 임시 기둥을 설치하는 등 추가 붕괴 위험을 줄였다.

현재, 23층 1호실은 내부가 붕괴해 낭떠러지처럼 끊겨 있다. 2호실은 형태가 온전히 남아있지만 천장 부분이 불룩 내려앉아 곧 무너져 내릴 것처럼 보인다. 이에따라 접근하기 어렵고 벽으로 가로막혀 있는 지점에 대해서는 가장 가까운 쪽 벽에 구멍을 내, 내시경 카메라를 동원해 내부 상황을 확인한다.

구조당국은 어제(24일)부터 24시간 수색 체제에 들어가, 밤에도 22층에 66명을 교대로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잔해물 제거 작업을 벌였다. 22층은 인명구조견이 탐색 과정에서 이상 반응을 보였지만 밤사이 실종자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지난 11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중인 광주화정아이파크 201동 상층부 16개 층이 무너져 내려 1명이 숨졌고 5명이 실종됐다.

24시간 수색[연합]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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