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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체험활동 건강꾸러미’ 신소득 산업육성
농업경영체 신소득 체험활동 장면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 10만 명에게 25억 지원해 판촉 강화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가 어르신 행복과 코로나 맞춤형 시책으로 주목받는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공급 사업이 농업경영체의 신소득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판촉을 강화한다.

전남도가 올해 목표한 농업경영체의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판매액은 30억 원이다. 이를 위해 도내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복지시설의 10만 명을 대상으로 구입비 25억 원을 지원한다. 개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3만 5천 원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세먼지, 여름철 폭염, 장마, 겨울철 한파 등으로 실외활동이 어려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은 물론 농업경영체의 경영난을 해소하는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공급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콩나물 및 반려식물 키우기, 천연염색 마스크 만들기 등 80여 종이다.

지원을 바라는 복지시설은 시군 농업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체험활동 희망일 5일 전까지 전남도가 운영하는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에서 구입하면 된다.

이와 함께 건강꾸러미 판매 확대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사회복지시설과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사업을 시행해 17억 원의 건강꾸러미를 판매, 코로나로 인한 농업경영체의 경영 위기를 극복한 우수사례로 각광받았다”며 “다양한 신상품을 발굴해 농업경영체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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