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 이사장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 활성화를 담당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출범해 초대 이사장에 최영준 전 광주문화방송 사장이 임명됐다. 17일 문화체육부는 아시아문화전당재단 초대 이사장에 최영준 전 광주문화방송(MBC) 사장을, 운영을 총괄하는 초대 사장에 김선옥 ㈔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산하 단체인 문화전당재단은 아시아문화 콘텐츠를 진흥·보급해 국민의 문화 증진을 위해 설립했다.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는 문화, 예술, 콘텐츠, 홍보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했다. 조직은 사장과 사무국장, 경영관리팀, 문화사업개발팀, 문화유통팀, 대외협력팀 등 6개 팀 132명으로 꾸렸다.

문화전당재단은 핵심 기능이 문화전당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앞으로 콘텐츠 활용·유통과 어린이 체험·교육, 문화상품 개발, 문화전당 편의시설 운영 등 문화서비스 분야 업무를 추진한다. 또, 문화전당에서 창작·제작한 문화콘텐츠를 국내외 예술시장(아트마켓)에 소개하고 유통경로를 다각화해 콘텐츠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시아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어린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상품 개발과 편의 서비스 개선 등도한다.

그동안 아시아문화전당의 주요 기능을 수행해온 아시아문화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기능을 문화전당으로 이관하고 해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