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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화정아이파크 수색 재개…수색견 구조대 투입
붕괴직후 아수라장이 된 현장[독자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외벽 붕괴 현장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약 13시간 만에 다시 시작됐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2일) 국토안전관리원을 중심으로 드론을 띄어 사고 현장을 점검한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오전 11시 20분부터 구조견 6마리와 핸들러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안전 점검팀은 내부의 경우 지하에서 39층 꼭대기까지 수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외부는 일부 붕괴 우려가 있어 드론에 열화상카메라를 부착하고 구조견을 활용해 수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견에 이어 현장 구조팀을 건물 내부에 투입하고 건물 외부도 드론과 구조견 수색을 펴고 있다.

또,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시공사와 타워크레인 전문가 등이 지지대가 망가진 타워크레인의 해체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23층에서 38층 사이의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의 연락이 끊겨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들은 붕괴한 건물의 28층과 31층 사이에서 창호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구조물이 무너졌다/서인주기자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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