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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세대 프로레슬러 '박치기 왕' 김일, 고향 고흥서 동상 제막
1960~70년대 박치기 한방으로 프로레슬링 평정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 동상이 27일 고흥군 금산면 김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고흥군 제공]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과 사단법인 김일기념사업회(운영위원장 김순길)는 금산면 소재 김일 기념체육관에서 김일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1세대 프로레슬러 고 김일(1929~2006) 선수는 고흥 금산도 출신으로 1960~1970년대 박치기 한 방으로 국내·외 프로 레슬링계를 주름 잡은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이다.

군에서는 세계적인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를 추모하고 과거에 비해 인기가 떨어진 프로레슬링 부활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업비 4억4000만원을 투입해 청동 재질의 높이 5m의 규모로 건립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김일 선수가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오래 기억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후 홍보센터 건립도 잘 추진돼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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