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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충곤 화순군수,“일상회복 위해 경계심 늦추지 말아달라” 호소문 발표

11월 확산세 우려...모임 자제·의심 증상 발현 시 빠른 검사 등 요청

구충곤 화순군수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화순)=김경민기자]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가파른 가운데 구충곤 화순군수가 군민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구충곤 군수는 22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지난 주말 이틀 동안 광주·전남에서 1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 모임·행사를 자제하고 백신의 추가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민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 줄 것을 요청한 것은 11월 들어 인근 지자체의 확진자 발생과 함께 화순읍, 춘양면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화순 지역 학생의 확진 사례는 없지만, 인근 지자체의 학생 집단 감염 사례를 들어 의심 증상 발현 시 반드시 보건소에 방문해 PCR 검사를 받아줄 것도 당부했다.

구 군수는 “11월 확진자 12명 중 9명이 외부 방문자와 접촉 후 확진되거나 타지역 거주자”라며 타지역 방문자와 접촉 자제, 50세 이상 군민의 백신 추가 접종 적극 동참, 경로당·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취식·면회 금지도 요청했다.

이어 구 군수는 “군민 모두가 합심해 코로나19를 이겨 왔다”며 “마지막 단계인 일상회복을 위해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군민 모두가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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