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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무주택 청년에 '반값 임대료' 22가구 공급
청년 주거 지원

[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기자]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반값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주 물량은 금암동 전북대학교 인근 청년매입임대주택 20호와 효자동 전주대학교 인근 2호다. 주택 내부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구비돼 있다.

입주 대상은 만 19∼39세 청년, 만 18세 이하 또는 만 40세 이상 대학생·취업준비생 등 27명이다.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자이거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구 등은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임대 보증금은 50만원이며, 임대료는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요건을 충족하면 2년의 임대 기간이 지난 뒤에도 최대 2차례 재계약할 수 있다. 주택 위치와 세부 임대조건, 신청 절차 등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은주 시 주거복지과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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