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연일 장맛비가 내린 전남에서 한옥 주택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80대 주민이 대피했다.
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8분께 화순군 도곡면 한 주택 지붕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인명피해는 없었고, 기와를 얹은 한식 목조주택 지붕이 내려앉아 부엌이 매몰된 상황이었다.
붕괴 당시 현장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었고, 구조 당국은 이 노인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3일부터 이어진 장맛비와 붕괴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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