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연일 이어지는 장맛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에 의한 비는 이날 낮 광주와 전남 내륙에서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밤까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광주와 전남 예상 강수량은 5∼40㎜다.
낮 기온은 오는 10일까지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습도가 높아 대부분 지역에서 후텁지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맛비가 그치고 나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30㎜ 이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장맛비가 잠시 그치면 토요일인 10일까지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가 오겠다"며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우려되니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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