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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곽대훈 의원 "한국가스공사 대구지역 경제 발전 의지 미흡"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한지 2년이 지났지만 이전 효과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곽대훈 (새누리, 대구 달서갑)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산학연 협력 사업은 단 1건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평가에서 C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또 관련 회사나 협력업체들의 대구 혁신도시 유치 실적도 전무했다.

이에 반해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은 1624억 원을 투입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이곳에 210개의 협렵업체를 유치해 대조를 보였다.

또 경주로 이전한 한수원의 협력업체인 아레바코리아가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고 진주로 이전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나주로 이전한 한전 KDN은 각각 5개와 16개 업체를 혁신도시로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분양률이 대구는 48.3%인 반면 전남은 62.7%에 달했다.

곽대훈 의원은 "대구 경제 활성화 의지가 매우 미흡해 보인다""한국가스공사는 출자 회사 4곳을 포함해 협력업체들의 대구 이전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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